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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에 ‘더 좋은’ 특별한 채소가 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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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따뜻한 봄기운과 산뜻한 여름기운이 공존하는 5월이다. 채소를 즐기기 좋은 ‘채식철’이기도 하다. 잎 푸른 많은 식물이 먹기 좋게 자란다. 많은 전문가들도 5월에는 꼭 채식을 할 것을 권장한다.

그런데 어떤 채소를 먹는게 좋을까?

한 외신은 ‘몸에 더 좋은’ 채소가 있다고 주장했다. 단백질과 섬유질, 그 외 다양한 무기질이 얼마나 포함됐는지를 통해 채소에 건강 순위를 매길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 =123rf

외신과 리얼푸드는 암녹색 식물(dark green vegetable)을 최고로 꼽았다. 시금치, 브로콜리와 양배추, 근대가 포함된다. 이중 최고는 시금치다. 시금치는 9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탁월하다. 철분과 엽산이 많아 임산부의 빈혈 예방에도 좋다. 집에서 키우기도 쉬운 식품이다.

외신은 미국 FDA가 추천하는 9가지 영양소를 ‘좋은 채소’의 기준으로 삼았다. 9 가지 영양소에는 단백질과 섬유질, 항산화비타민(비타민 A·C·E)와 마그네슘, 칼슘과 칼륨 철분이 포함됐다.

암녹색 식물에 이은 식품군에는 다양한 뿌리 식품이 꼽혔다. 여기에는 홍당무, 당근과 양배추, 순무, 애호박 등이 포함됐다. 이들 제품은 항산화 비타민의 함유량이 높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항산화 비타민은 산성화 된 몸의 손상을 막는다. 또 우리 몸에 침입한 미생물을 죽이는 역할을 한다. 이에 노화 방지 효과가 탁월한 비타민으로도 알려져 있다.

비타민은 3대 영양소처럼 직접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못한다. 하지만 에너지가 발생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은 열에 쉽게 파열되는 성질이 있다. 이들 식품을 먹을 때는 요리하는 것 보다는 살짝 데치거나 생으로 먹는 것이 권장된다.

세 번째는 감자와 고구마였다. 둘 다 기름에 튀긴 것보다는 익히거나 삶는 게 좋은 것은 물론이다. 고구마는 특히 외신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외신은 “단 맛을 가진 고구마는 잎 식물들 보다 비타민 함량이 높다”며 “또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도 탁월하다”고 덧붙였다.

이 외신의 보도는 미국의 식품 전문지 ‘식이요법학지(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의 연구결과를 인용했다. 식이요법학지는 좋은 식품을 선정하고, 식품의 효능도 소비자들에게 전달한다. 지난 4월에는 토마토와 포도, 양배추의 효능을 소개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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