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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지족’ 필수품인 보조배터리, 헬로키티 옷 입었다
-세븐일레븐, 헬로키티 보조배터리 한정 판매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캐릭터 ‘헬로키티’ 옷을 입은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4종을 출시, 3만개만 한정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헬로키티 보조배터리는 부피가 크지 않고 가벼운 슬림카드형 제품이다. 평상시 옷 주머니나 핸드백 속에 휴대하고 다니기 편하도록 디자인했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에게 적합한 5핀 케이블을 기본으로 쓰면서 8핀 젠더가 별도로 내장되어 있어, 아이폰 사용자들도 함께 쓸 수 있다. 가격은 1만2000원이다.




세븐일레븐은 헬로키티 캐릭터가 그려진 보조배터리는 실용성 뿐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가치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 인구가 많아지면서 보조배터리 수요도 같이 높아져,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했다는 것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나 증가했다. 특히 젊은 소비자들이 많은 대학가나 오피스 상권에서 많이 판매됐다. 세븐일레븐의 보조배터리 매출 중 대학가에서의 매출은 그 비중이 37%에 달했다. 오피스 상권 비중도 33%나 됐다. 이어 주택가 15%, 유흥가 10% 순으로 매출 비중이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헬로키티 보조배터리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말까지 2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4000원을 할인, 2만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장혜선 세븐일레븐 비식품팀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일상 생활 속에서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보조배터리가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헬로키티 보조배터리는 한정판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도 높아 청소년이나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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