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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노후 주거지역 반여동 일대, 신흥 주거지역으로 재탄생하나?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의 대표적 노후 주거지역인 해운대구 반여동 일대가 신흥 주거지역으로 재탄생 할 전망이다.

이곳 반여동 일대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인근 센텀시티의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센텀생활권에 속했지만 그 동안 신규 공급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지은 지 2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이 빼곡한 지역이다.

실제 2000년부터 16년간 반여동에 공급된 새 아파트는 5690가구에 불과했으며, 가장 마지막으로 공급이 있었던 2010년 472가구 이후 5년간 아파트 공급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 센텀2지구 개발과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개통 등 굵직한 개발 호재들이 연달아 가시화 되자, 일대 주거 지역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


부산의 대표적 노후 주거지역인 해운대구 반여동 일대가 신흥 주거지역으로 재탄생 할 전망이다. 반여동 일대 신규 아파트 공급의 첫 시작은 이달 분양하는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이 될 전망이다.


반여동 일대에서는 현재 반여3, 재송2, 재송4, 재송5, 반여1-1, 반여 1-2 구역이 재개발추진위 승인 및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상태이며, 재송2주택 개발은 지난해 2014년 착공에 들어가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노후 주택이 밀집한 반여동 일대에 7개의 도시정비구역이 추진되면, 일대에 약 6000가구 규모의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게 돼 반여동의 스카이라인을 바꿀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반여동 일대 신규 아파트 공급의 첫 시작은 이달 분양하는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이 될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464가구로 건설되며, 전용면적 59㎡, 72㎡의 중소형 평형으로만 공급된다. 해당 단지의 분양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일대 도시정비사업들도 함께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반여동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제2의 센텀시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여동은 그 동안 아파트 공급이 없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 갈증이 심한 지역이다”면서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의 분양 성적이 반여동 주거 변화의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어 업계 및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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