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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정책 토크콘서트’ 양천구청장이 직접 나선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12일 해누리타운 아트홀에서 장애정책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23회 양천구민의 날을 기념해 이뤄지는 이번 행사엔 김수영 구청장과 함께 장애인 당사자,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장애인복지업무 실무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콘서트는 ‘장애인, 지역에 살다!’란 주제로 1부 소통콘서트, 2부 공감콘서트, 3부 참여콘서트 순으로 진행된다. 부대 행사로 기억의 벽(기억해!)과 기대의 창(기대해!)이 함께 한다.


▷1부 소통콘서트에선 장애인 복지정책 흐름과 문제점을 짚어보는 카드뉴스, 김수영 구청장이 직접 구 장애인복지현황을 소개하는 ‘양천스토리’가 진행된다. 김용득 성공회대 교수도 참석해 ‘왜 지역사회 중심의 장애인 정책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수화와 함께 노래하는 하모나이츠의 문화공연도 준비된다.

▷2부 공감콘서트는 ‘장애인, 양천에 살다!’란 주제로 지역 장애인들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패널들과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패널은 김수영 구청장과 김용득 성공회대 교수를 비롯해 안진환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대표, 김혜미(사)함께가는서울장애인부모회 고문이 참여한다.

▷3부 참여콘서트엔 장애 관련 영상 ‘Because who is perfect?’를 배리어프리(barrier free) 버전으로 상영한다. 청각장애인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영상 내 의성어, 의태어 등이 자막으로 처리된다. 콘서트 마무리로는 ‘다 함께 행복한 양천 장애인!’을 기대하며 참석자들이 펼치는 세레머니 행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부대 행사인 기억의 벽(기억해!)엔 장애정책 변화 지점 등을 담은 메시지를 X 배너로 만들어 선보이게 된다. 기대의 창(기대해!)에선 구 장애정책에 바라는 점을 포스트잇으로 써서 붙일 수 있게끔 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토크 콘서트는 장애인 정책환경과 복지현황을 나누고 구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한 대안을 이야기하는 자리다”라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장애인이 살기 좋은 양천’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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