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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찾아가는 ‘안전복지컨설팅단’ 추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관악구가 안전복지 ‘드림팀’을 만들어 안전 취약가정을 직접 찾아간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은 전기와 가스시설 관리 전문인력으로 꾸려진 ‘관악구 안전복지컨설팅단’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은 구 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노약자, 장애인 등 재난취약가정 1150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취약부분을 해결해 줄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전문인력에는 담당 공무원과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의 전문가, 자원봉사자가 포함된다. 이들은 대상가구를 찾아가 낡았거나 사고위험이 있는 전선, 콘센트류 등 소모품을 무상 교체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개선이 필요한 시설은 개ㆍ보수를 시행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들은 취약가구의 말벗이 되어 불편사항을 청취, 주민센터와 연계한 복지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가스 사용에 취약한 장애인, 홀몸노인 300가구엔 가스자동차단기를 설치하는 사업도 함께 시행한다.

재난취약가구에 방문해 현장 점검 중인 안전복지컨설팅단.

구는 방문이 끝난 가구를 재난약자보호시스템에 등록해 재난 발생 시 상황전파, 재난정보 제공 등 사후 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재난 약자에 대한 좀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더욱 내실 있는 행정을 통해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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