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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20층짜리 2개동 증축, 516실 추가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에 있는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이 지상 20층 높이 숙박시설 2동을 추가로 짓는다. 증축하면 516실이 늘어난다.

서울시는 11일 제8차 건축위원회에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증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증축사업은 남대문로 5가 395번지 외 9개 필지 등 총 10개 필지를 개발해 숙박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새 호텔은 기존 힐튼 호텔의 남측과 남서측에 각각 지하 8층, 지상20층, 높이 85.37m 규모로 짓는다. 연면적은 6만5287.72㎡다. 증축 시 전체 연면적은 기존 건물 연면적(8만2856.46㎡)을 포함해 총 14만8144.18㎡다. 건폐율은 56.62%, 용적률은 521.29%다. 오는 9월 착공해 2019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증축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조감도. [제공 =서울시]
증축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배치도. [제공 =서울시]


증축건물 측면부 인접지에는 기존 공원과 연계한 공개공지가 마련된다. 경사지 지형에 순응하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대형목 식재를 유지하며, 수경시설 등의 조형물을 설치한다. 이는 근린공원 형태로 조성, 휴게와 산책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한다. 이는 인근 오피스 근무자와 주민, 남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대규모 건축물로 인해 단절된 인접지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한강대로, 소월길을 따라 변화하는 스카이라인과 남산으로 통하는 바람을 건물형상에 반영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입체적 입면을 구성한다. 주변건물과 경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색채와 재료를 사용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소월로 주변에 고급 숙박시설을 증축 공급함으로써, 국내외 관광객들의 유입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와 소월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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