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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보라매 청소년 나무학교’ 운영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가 청소년의 자연학습을 위해 ‘나무학교’를 만들었다.

서울시는 가을까지 보라매공원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보라매 청소년 나무(산림)학교’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맞춰 시범적으로 진행중인 프로그램은 보라매공원 인근에 있는 문창중학교와 대방중학교 학생 41명이 참여한다.

시는 이번 나무학교를 숲과 나무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직업체험으로 구성했다. 내용은 수목 생리학자인 이경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

학생들이 공원에서 직접 꽃과 나무를 관찰하고 있다

시는 공원 나무들을 이용한 관찰 활동 등을 시행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자연에 호기심을 가질 수 있게 유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식물 분류방법, 숲의 기능과 생태 이해 등 학습과 식물관련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는 시간 또한 내용에 포함해 학생들을 지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에서 중학생들을 위해 처음 시도하는 공원 자연탐구학습 활동이기도 하다. 이달엔 13일과 17일 ‘나무 심기 체험’ 일정이 준비돼 있다.

이춘희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청소년들이 공원에서 나무와 산림의 중요성을 직접 관찰을 통해 배우며 미래 직업체험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라 말하며 “향후 더 많은 공원으로 확대해 수준 높은 자연 탐구 학습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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