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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 당선된 표창원 “어린이가 안전한 국가를”
[헤럴드경제=구민정 기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국회에서 ‘어린이 안전‘ 향상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관련 제도 마련과 시행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과 논의했다.

표 당선자는 지난 10일 오후 2시 국회 제2세미나실에서 각계 교수ㆍ정부 담당자 등과 함께 ‘용인 어린이집 사고 원인 진단 및 어린이 안전 향상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어린이 안전사고 원인 및 대책에 대해 토론했다.

개회사에서 표 당선자는 “어린이들은 우리나라의 미래이며 당연히 보호받아야 하지만 매년 2만명이 넘는 아이들이 사고로 숨지고 있다”면서 “이는 개인의 실수가 아닌 ‘구조적인 재난’이라 총체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달 14일 용인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4살 여아의 사망사고에 대한 원인 진단으로 시작됐다.

해당 여아는 어린이집이 끝난 후 통학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던 중 제동장치가 풀린 SUV차량에 숨졌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용인 어린이집 사고 원인 진단 및 어린이 안전 향상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어린이 안전사고 원인 및 대책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피해 아동의 아버지가 참석해 사건의 경위에 대해 설명한 뒤 “제대로 된 처벌과 대책 마련을 통해 제 2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발표자로 참석한 김학경 성신여대 융합보안학과 교수는 “용인 어린이집 사고는 아이들을 차도쪽에 세워둔 채 승차하도록 하지 않았다면, 혹은 펜스로 어린이 보호구역 구실을 제대로 했다면, 혹은 승차를 도와주는 어린이집 교사가 더 많았다면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원인 분석을 통해 그에 맞는 조직적인 대책이 세워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표 당선자는 “세미나에서 제시된 의견을 잘 수렴해 실질적으로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입법안을 도출하겠다”고 약속했다.

korean.g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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