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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장 한그릇에 피어난 온정, 고리원자력본부 이웃 어르신들과 ‘사랑의 짜장면 나누기’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한산하던 마을이 어르신들의 이야기소리와 고소한 짜장 냄새로 가득 찼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이용희 본부장)는 10일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월내마을복지관에서 발전소 인근 지역 어르신 및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사랑의 짜장면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기장중식봉사나눔회의 무료 중식 나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월내마을 부녀회와 고리본부 김관열 대외협력처장 등 고리봉사대 20여명이 참석해, 마을회관을 찾은 2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손수 만든 짜장면을 대접하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관열 대외협력처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과 함께 짜장면 한 그릇으로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에 참석할 수 있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발전소 주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리본부는 이날 ‘사랑의 짜장면 나누기’ 외에도 지난 9일 울주군 어버이날 기념식, 부서 별 자매마을과 함께하는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하는 등 가족의 달 5월을 맞이해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소 주변 지역 이웃들과 함께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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