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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홀릭] 미술관 속 사진관
손 안에 카메라를 쥐고 사는 시대, 오늘날 사진관은 어떤 의미일까.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미술관(서울 노원구)에 옛날 사진관이 차려졌다. 30여년 동안 사진 이미지와 카메라를 수집해 온 이주용 작가가 차린 사진관이다. 사진관을 미술관 공간 안에 재현한 ‘이주용 사진관’이다.

작가는 사진과 관련된 아카이브를 토대로 시간과 역사, 기억과 정체성에 관한 관심을 작업으로 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사진 촬영이 이뤄지는 ‘천연당사진관 아트 프로젝트’와 사진 촬영 결과물이 전시되는 ‘길 위의 사람’으로 나뉜다. 프로젝트갤러리 1에서 진행되는 ‘천연당사진관 아트 프로젝트’는 1907년 문 연 천연당사진관을 소재로 한 관객 참여형 초상사진 기록 프로젝트다. ‘행락도’를 배경으로 설치하고, 근대 초기 사진관의 전형을 재현했다. 


천연당사진관’ 아트 프로젝트 2016 中 사진촬영 스튜디오 [사진제공=서울시립미술관]

프로젝트갤러리 2에서 선보이는 ‘길 위의 사람’ 시리즈는 서울시 공공분야에 근로하는 환경미화원 21명의 초상을 초기 사진관 형식으로 기록한 작품이다. 전시는 8월 15일까지.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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