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주말 저녁 서울 도심 ‘차 없는 거리’ 신촌에서 왈츠를 추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연세로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신촌 왈츠 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65인조 인씨엠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유명 성악가들이 오페라 아리아와 서곡, 왈츠, 영화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공연을 선사하고 30개 전문 댄스팀과 일반 시민들이 무도회를 펼친다.
희망자들에게는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롱드레스와 가면, 연미복 상의와 나비넥타이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
행사가 열리는 연세로 전 구간은 아름다운 거리 조명으로 물들여 축제 분위기를 높일 계획이다.
이날 왈츠 퍼레이드와 전문 댄서 공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신촌 왈츠 축제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인씨엠예술단(www.insiem.org)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도심 거리 위에서 펼쳐지는 왈츠 축제가 춤과 음악을 통해 추억을 만들며 세대가 공감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일요일 밤 10시까지 ‘주말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고 있는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이날 자정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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