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제일기획 인수 추진’ 佛 퍼블리시스, 계열사 통합
국내외 조직 통합 개편 추진…한국은 ‘퍼블리시스 원 코리아’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제일기획 인수를 추진중인 프랑스 광고 커뮤니케이션 회사 퍼블리시스가 국내외 조직 개편에 나섰다.

퍼블리시스 그룹은 아시아, 유럽, 라틴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지역 에이전시 브랜드를 모두 ‘퍼블리시스 원(Publicis One)’이라는 하나의 관리체계로 통합한다고 10일 밝혔다.

퍼블리시스 그룹은 현재 계열사 및 자회사가 있는 전세계 100여개국 중 50여개국에 이같은 ‘퍼블리시스 원’ 조직체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퍼블리시스의 글로벌 CEO 야릭 지빈스키는 “‘퍼블리시스 원’이 퍼블리시스 그룹 내 최고 역량을 전략적으로 재조직한 모델인 만큼 고객의 비즈니스 속도에 맞춰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민첩하게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 내 퍼블리시스 계열의 광고대행사 레오버넷㈜와 ㈜웰콤퍼블리시스월드와이드, 디지털 전문 대행사 퍼블리시스 모뎀, 미디어 전문 대행사 스타컴미디어베스트그룹과 제니스옵티미디어 등 역시 ‘퍼블리시스 원 코리아’로 통합 관리된다.

‘퍼블리시스 원 코리아’ CEO로 임명된 조유미 대표

퍼블리시스 원 코리아의 최고경영자(CEO)로는 레오버넷㈜과 ㈜웰콤퍼블리시스월드와이드의 조유미 대표<사진>가 임명됐다.

조 대표는 “퍼블리시스 원은 각 분야의 전문가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다양한 전문가를 쉽고 유연하게 활용, 고객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책임지는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퍼블리시스는 제일기획 인수를 추진중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제일기획은 지난 2월 해외 매각설이 제기됐을 당시 조회공시를 통해 “주요 주주가 글로벌 에이전시들과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화한 바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badhone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