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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 ‘설비진단과’ 장학금 지원 협약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학장 김흥재)는 최근 지역업체인 모듬이엔지(대표이사 최홍열), 금호기술검사 여수사업소(소장 김성운)와 장학금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순천캠퍼스 ‘설비진단과’와 산학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듬이엔지, 금호기술검사 측에서 학과 재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하면서 성사됐다.

이에 따라 순천캠퍼스는 각 업체별로 매년 250만원씩, 연간 500만원을 향후 5년에 걸쳐 지원받게 됐으며, 조성된 기금은 설비진단과 재학생 중 취약계층이나 성적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홍열 모듬이엔지 대표는 “설비진단 업계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인력을 수혈하고 있는 순천캠퍼스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활기찬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과 대학이 모두 윈윈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자그마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캠퍼스 설비진단과는 최근 3년 평균 양성률 100%, 취업률 88.2%와 같은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2015년도 한국폴리텍V대학 취업 우수학과 2위, 2014년도 전국 폴리텍 기업전담제 취업 최우수학과, 2013년도 동일부문 우수학과에 선정되는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냈다.

순천캠퍼스 측은 이날 두 기업의 장학금 지원을 바탕으로 설비진단과의 모집 경쟁력 강화와 해당분야 기술인력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흥재 폴리텍 순천캠퍼스 학장은 “전국적 불경기 속에서도 업계 후학 양성과 사회공헌을 위해 뜻을 모아 준 두 기업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만한 우수인재를 양성함으로써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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