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안] ○…예배 중인 교회에 들어가 막걸리를 마시며 소란을 피운 30대가 구속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9일 술에 취해 교회에서 난동을 부리며 예배를 방해한 혐의(예배방해 등)로 A(39)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달 1일 오후 1시 30분께 부산 동래구에 있는 한 교회에 술에 취한 채 들어가 돈을 요구했다.

교회 관계자가 “예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하자, 큰소리로 욕설을 하며 예배당 뒤쪽에 누워 막걸리를 마시면서 소란을 피우는 등 30여분 간 예배를 방해했다.

A씨는 이 교회 인근 다른 가게 7곳에도 들어가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