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전화기(전자, 화학, 기계)’는 다른 학과보다 취업이 유난히 잘 되는 편이어서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선 ‘취업깡패’로 꼽힌다. 그렇다면 직장에서도 유난히 잘나가는 ‘직장깡패’가 있을까? 많은 직장인들이 자신의 일터에 ‘직장깡패’가 존재한가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직장인 515명을 대상으로 ‘직장에서도 잘 나가는 직장깡패 있다?’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3%는 회사에 ‘직장깡패’가 있다고 답했다. “‘직장깡패’가 주변에 몇 명이나 있나요?”라는 질문에는 ‘5명 미만’이란 응답이 45%로 1위를 차지했으며 ‘1명’이란 응답이 34%, ‘특정 팀, 부서원 전체’라는 응답자가 7%였다.

“직장 내에 부러운 점을 갖고 있는 동료가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66.7%에 달했다. 이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부분은 ‘직장 내 인간관계ㆍ네트워크(11%)’와 ‘연봉ㆍ인센티브가 부럽다(11%)’가 가장 많았고 뒤 이어 ‘문제해결능력과 업무처리능력(10%)’, ‘직장 내 지위, 서열(8%)’, ‘직장 내 안정성 확보(7%)’, ‘짧은 출퇴근시간(6%)’, ‘외모ㆍ인상ㆍ옷차림(6%)’ 등의 순이었다. 

또한 이들은 가장 닮고 싶은 부분으로 ‘직장 내 인간관계, 네트워크(17%)’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문제해결능력, 업무처리능력(16%)’, ‘연봉, 인센티브(11%)’, ‘상사와의 정치 노하우(11%)’, ‘직장 내 지위, 서열(8%)’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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