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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촌 1460개 마을, 인터넷 ‘빵빵’ 터진다
-농어촌 마을 4만5572세대, 9만4949명의 주민들, 100Mbps급 인터넷 사용 가능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1460개 소규모 농어촌 마을에 100Mbps급 초고속인터넷망이 보급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은 1460개의 소규모 농어촌 마을에 신규로 광대역망(BcN) 구축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농어촌 BcN 구축사업‘은 50세대 미만 소규모 농어촌 마을에 100 Mbps급의 인터넷 연결을 통해 도시와 농촌간 네트워크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초고속인터넷 및 IPTV 등 보편적 방송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의 1만3217개 마을에 BcN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에는 총 264억4000만원(국비 약 66억원)이 투입되며 정부(25%), 지자체(25%), 사업자(50%)가 비용을 각각 분담한다.

지난해 말 현재 전국 14개 광역지자체 농어촌 1만3217개 마을 중 1만696(80.9%)개 마을에 구축이 완료됐다.

지난 3월부터 지자체, 한국정보화진흥원, 통신사업자(KT)와 공동으로 BcN 구축 현황 조사를 통해 올해 사업대상 1460개 마을(도서지역 133개 포함)을 선정한 정부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BcN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1460개 마을에 BcN 구축이 완료되면 총 4만5572세대, 9만4949명의 농어촌 주민들이 새롭게 BcN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올해는 전남지역 89개 섬마을을 포함한 전국 133개 도서마을에 BcN이 도입돼 섬마을 주민과 여행객들이 BcN서비스 활용이 가능해져 인터넷교육, IPTV시청, 온라인쇼핑, 스마트팜 운영 등 주민실생활 개선과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환정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농어촌 마을의 정보격차 해소 및 정보통신기술(ICT)과 농어업이 결합된 스마트농어촌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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