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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건부터 히틀러까지…조금은 독특한 그들의 식습관

[헤럴드경제] 세상을 쥐고 흔든 사람이라도 스스로의 습관만큼은 쉽게 바꾸기 어렵다. 저마다의 취향이 확고한 식습관이라면 말할 나위 없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전 미국 대통령부터 아돌프 히틀러까지 권력자였던 이들의 독특한 식습관에 대해 최근 전했다.

로날드 레이건 미국 40대 대통령은 소위 강낭콩 젤리라고 부르는 ‘젤리빈’을 유난히 좋아했다. 본래 담배를 끊기 위해서 젤리빈을 먹기 시작했는데 대체제에 중독되고 말았다. 이 때문에 집무실에는 늘 젤리빈이 놓였고,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도 젤리빈이 준비돼 있었다. 그가 타계한 뒤 빈소에도 성조기, 꽃과 함께 젤리빈이 놓였다.
[자료=www.intomobile.com]

레이건 전 대통령 만큼은 아니었지만 미국의 36대 대통령 린든 존슨 또한 먹을 것에 대한 확고한 취향이 있었다. 그는 자몽맛이 나는 음료인 프레스카를 유난히 좋아했다. 이 때문에 그의 집무실에는 ‘커피’라고 적힌 버튼과 ‘프레스카’라고 적힌 버튼이 설치됐다. 원할 때는 언제나 프레스카를 마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자료=www.biography.com]

홀로코스트의 중심에 있었던 아돌프 히틀러는 채식주의자였다. 육류를 섭취하지 않는 식습관이 장내에 가스가 차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는 또 최대 28가지의 약을 챙겨 먹기도 했다.

현대에 들어서도 독특한 식습관으로 주목받은 인물이 있다. 애플 신화를 쓴 스티브 잡스는 당근을 굉장히 자주 먹었다. 단 시간 내에 당근을 너무나 많이 먹어서 피부가 주황빛이 된 적도 있었다고 전해질 정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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