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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이란 재진출 교두보 마련
24억弗 규모 가스 플랜트 MOU

GS건설이 경제 제재 빗장이 풀린 이란에 재진출의 토대를 마련했다.

GS건설은 이란 산업광물통상부 산하 기관인 IDRO와 사우스파스 가스 유전 개발 프로젝트 2건에 대한 협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임병용 GS건설 사장과 만수르 모아자미 IDRO 회장 겸 산업광물통상부 차관이 참석했다. MOU는 총 80억달러 규모의 이란 사우스파스 11ㆍ14 프로젝트에 양사가 협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사우스파스 11단계는 해상 유전를 개발하고 육상 LNG 액화 플랜트 시설을 짓는 공사다. GS건설과 IDRO는 설계ㆍ구매ㆍ시공ㆍ시운전까지 일괄 도급 방식으로 공동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우스파스 14단계는 가스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로, 현재 IDRO가 주 계약자로 수행하고 있다. GS건설이 남은 업무를 맡아 프로젝트를 완료키로 하고 세부 사항은 향후 논의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이를 통해 약 24억달러 가량의 수주 잔고를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규 기자/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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