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정릉동 버스차고지 설계공모 ‘마을형 차고지’ 선정
-서울시, 당선작 등 총 8작품 서울시청 로비에 전시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시는 ‘정릉동 버스 차고지’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오오엠 건축사사무소(류행수)의 ‘마을형 차고지’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당선작은 대상지 주변의 도시적 상황을 고려해 작은 건물 및 마당으로 이루어진 마을을 구성했다. 시문학 커뮤니티 활동에 적합한 골목길 분위기를 조성하고 각 집들은 커뮤니티별로 관리하고 개성있는 분위기를 연출될 수 있는 잠재적 장소로 계획했다.

전면도로와 이면도로, 정릉천 등 지역 여건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북한산 등산객과 지역 주민 등을 고려해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계획을 제시했다. 

당선작 오오엠 건축사사무소의 ‘마을형 차고지’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이 지형과 주변 도시적 상황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다”며 “정릉천 방향으로 단계적 건물의 높이계획을 제시해 정릉동 공영차고지 일대 도시조직을 섬세하게 고려했다”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당선작 설계자에게 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12개월간의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당선작 외 최우수작으로 데바제2씨2 한국지점의 Poetry Garden을, 우수작으로 6개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작 1개작 800만원, 우수작 6개작 각 600만을 수여한다.

당선작 등 입상작은 서울시청 로비 전시공간에 10~15일 전시된다. 시상식은 10일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열린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도시인프라에 대한 신진건축사들의 참신한 발상은 도시인프라의 잠재적 가치를 보여줬다”며 “당선작은 향후 각 지역 여건을 반영하는 다양한 의미로 도시인프라의 전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