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황금연휴 뭐 하지 ②공연] 우리 아이 취향저격할 뮤지컬, 클래식, 국악…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5일 어린이날엔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공연 선물을 해 보자. 뮤지컬, 클래식, 연극, 국악 등 자녀와 함께 볼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들이 5월 잇달아 열린다.

▶우리 아이 연령에 맞는 공연 뭐가 있나=세종문화회관은 자녀 연령에 맞는 다양한 공연들을 추천했다. 백설공주 이야기를 재해석한 가족 뮤지컬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22일)’와 애니메이션 영상에 해설을 곁들인 ‘와우!클래식 앙상블(5일, 21일)’, 도서 ‘까맣고 작은 점’을 활용한 ‘미래를 여는 클래식(7~8일)’은 만 4세 또는 만 5세부터 관람이 가능한 공연이다.

초등학생 자녀라면 오페라에 도전해보자. 시골남녀의 사랑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사랑의 묘약(4~8일)’도 좋고, 세종대왕 이야기를 추리극으로 풀어낸 ‘꿈꾸는 세종(27~28일)’은 국악을 통해 역사공부도 할 수 있다. ‘우리동요 사계절(24~25일)’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수준 높은 합창곡을 들을 수 있는 공연이다. 
세종문화회관 ‘꿈꾸는 세종’
국립국악원 ‘만만파파 용피리’



오는 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야외에서 다양한 장르의 무료 공연이 열린다. 주말과 공휴일엔 예술가들의 거리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는 5일 어린이날 특별 행사를 연다. 야외 창포원 무대에서는 어린이 공연 ‘몽당연필’, ‘재크와 요술저금통’을, 볼플라자 무대에서는 ‘꿈틀꿈틀 인형극장’을 무료로 공연한다. 


가족 매직컬 ‘마법의 버스 타요’
영어뮤지컬 ‘구름빵’

▶국악, 매직컬, 영어뮤지컬로 취향저격 해 볼까=어린이 국악극도 추천할 만 하다. 국립국악원은 삼국유사의 ‘만파식적’ 이야기를 소재로 한 어린이 국악극 ‘만만파파 용피리(~8일)’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공연한다. 어린이 연극을 주로 선보여 온 극단 민들레의 송인현 대표가 연출을, 어린이 국악 작곡 전문가 류형선씨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신라 악사 ‘비울’과 백제 소리꾼 ‘나눌’이 만파식적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 국악과 함께 어우러진다.

가족 매직컬 ‘마법의 버스 타요(~15일)’는 매직쇼와 뮤지컬을 접목한 공연으로,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볼 수 있다. 매직시티에서 온 장난꾸러기 마법사 ‘아수라’에 의해 엉망이 된 서울을 천재 마술사 ‘조이’와 ‘타요 친구들’이 힘을 모아 평화를 되찾는 이야기다. 박진감 넘치는 추격씬과, 아수라와 조이의 마술대결 등이 첨단 입체영상과 함께 펼쳐진다. 5~8일에는 아이들에게 여름 티셔츠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영어뮤지컬 ‘구름빵(4~22일)’은 서울 성동구 성수아트홀에서 볼 수 있다. 뮤지컬 ‘구름빵’은 동요콘서트 구름빵, 픽처플레이 구름빵, 영어뮤지컬 구름빵, 주크박스플라잉 구름빵까지 총 4가지의 시리즈로 2009년부터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영어뮤지컬 ‘구름빵’은 부모 관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Twinkle, Twinkle Little Star‘, ‘Bingo’, ‘Sing a Rainbow’ 등 영어 동요 12곡과 함께, 각 노래에 맞는 동작들로 안무를 구성했다. 



am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