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도시개발 과정에서는 빗물을 빠르게 모으고 배수하는 ‘중앙 집중형 빗물관리’ 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 아산탕정신도시에는 빗물을 발생원에서 곧바로 머금어 가두는 분산형 빗물관리방식을 도입했다.
가두어 둔 빗물은 필요할 경우에 조경용수, 청소용수, 하천 유지용수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체 수자원을 확보하고 주변 하천의 수질이 개선되는 등의 효과도 예상된다.
국토부는 아산탕정신도시에 시범 도입된 분산형 빗물관리체계를 1년간 모니터링하고 효과를 분석한 뒤 적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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