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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접전형에서 질문 많이 받으면 합격의 긍정신호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면접 전형에서 질문을 많이 받는 구직자가 최종 합격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기업의 인사담당자 587명을 대상으로 ‘인사담당자에게 면접이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면접 시 면접자의 질문이 많은 것은 대체로 구직자에게 좋은 신호였다. ‘질문 횟수와 지원자에 대한 호감이 관련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2%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 응답자들은 ‘면접질문이 많으면 긍정의 신호(56%)’를 가장 많이 들었다. 

면접 시 주요 감점요인에 대한 질문에는 ‘동문서답(19%)’이란 응답이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회사나 직무에 대해 모르는 게 많고 관심이 없어 보일 때(15%)’, ‘자신감이 너무 없어 보일 때(13%)’, ‘너무 잘난 체가 심할 때(10%)’, ‘질문에 대한 답변을 지나치게 길게 할 때(8%)’ 순으로 집계됐다.

면접자들도 면접 전형 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응답자의 67%는 채용전형 중 면접전형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은 이유는 ‘면접 준비로 인한 업무량의 증가(13%)’와 ‘우수 인재 선별에 대한 압박감(13%)’이 가장 많았으며 뒤 이어 ‘매번 면접질문을 다르게 구성하는 것이 어려워서(8%)’, ‘면접 시 지원자의 태도(8%)’, ‘지원자의 면접 참석률(8%)’, ‘면접 참석 여부 통보 시 연락이 쉽지 않을 때(7%)’, ‘면접 프로세스를 기획하는 과정 그 자체(7%)’, ‘변화하는 채용 트렌드 반영에 대한 압박(7%)’, ‘사내 임원진 등 면접관의 면접 스케줄 조율(7%)’ 등의 순이었다. 많은 인사담당자들은 면접전형을 업무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응답자들이 면접전형을 통틀어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업무는 ‘합격이나 불합격, 면접참석 등을 통보하는 연락 작업(34%)’이었으며 ‘면접관 섭외(16%)’, ‘면접장 세팅(7%)’, ‘합격자가 연락두절 될 경우(7%)’, ‘합격자 선별 과정(6%)’, ‘면접자들의 불성실한 태도(4%)’, ‘면접질문준비(4%)’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이 가장 까다롭게 느끼는 면접전형은 ‘1대다 면접(21%)’과 ‘직무역량면접(20%)’이었으며, 그 이유로는 ‘지원자 개개인의 역량을 파악하기가 어렵다(26%)’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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