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조선 ‘빅3’인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이달에 선박을 단 한 척도 수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선 3사가 올해 들어 수주한 선박은 모두 여덟 척에 불과하다.
현대중공업은 현대미포조선 등의 수주량을 합쳐서 올해 모두 6척을 수주했고,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2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단 한 척도 수주하지 못했다.
이는 평년의 20분의 1 수준으로 이대로 가면 내년부터는 선박을 건조하는 도크의 절반이 비게 돼, 현재 인력의 절반 정도가 일손을 놓아야 한다.
조선 업계에서는 이 같은 ‘수주 절벽’ 현상이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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