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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한국 여행 오면, 외국인이 누리는 혜택들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일본의 골든위크(4.29~5.5), 중국의 노동절 연휴(4.30~5.2), 한국의 어린이-어버이날 연휴(5.5~8) 등 이른바 ‘동아시아 골든 위크’가 연쇄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이 기간 한국에 오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울과 지방을 당일치기 또는 1박2일로 다녀오는 외국인 전용 버스에 한국인 친구를 동승도록 배려했고, 통역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외국인관광객이 한국에서 구입한 물건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귀국하면 집에 배송돼 있는 서비스도 진행된다.


▶반값 지방여행= 외국인에게 한국의 지역 관광을 손쉽게 히도록 하기 위해 개통한 ‘K트래블버스’는 5월 둘째 주까지 반값할인한다. 외국인 전용버스이지만, 오는 5월8일까지 이어질 ‘K스마일’ 환대주간에는 외국인 친구와 동반하는 내국인도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오는 5월12일까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서울과 지방을 잇는 ‘K트래블버스’ 6개 노선을 놓고, 가보고 싶은 한국의 지방은 어디인지를 묻는 선호도 조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해 당첨자들에게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온라인 상품권을 보내준다.

▶짐 없는 가벼운 여행= 관광객이 무거운 짐 때문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하려는 ‘핸즈프리’ 서비스는 노동절 연휴 및 골든위크를 맞아 4월 30일부터 한 달간 시범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과 함께 백화점 구매물품 대상 해외 특송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이다. 원래는 올 하반기에 열리는 코리아그랜드세일에 맞추어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서비스를 앞당긴 것이다.

방문위는 오는 5월 8일까지 서울시내 관광특구 11개 지역에서 관광 유통 숙박 등 종사자 4만 여명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 최상 서비스 제공을 위한 환대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티투어 파격 할인= 또 스마트 시스템이 구축된 임시 관광안내소를 곳곳에 운영하여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재미를 더한 상시 이벤트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증설될 임시 관광 안내소는 벚꽃과 불교 사원 등 일본과 태국, 중국 등의 상징물로 장식해 친근감을 높였다.

오는 8일까지 ‘서울시티투어버스’ 4개 노선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운행된다. 관광안내소 직원과 시티투어버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친절 교육도 진행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서비스품질을 보여준다.

▶통역 서비스 확대, 바가지 근절= 바가지 요금, 눈속임 행위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불법행위에 대해 경찰, 관광경찰 등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고, 위기 상황에 처한 외국인들과 신속히 교신하기 위한 ‘112 통역 서비스’도 마련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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