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식중독 예방하는 주방관리법!
realfoods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따뜻한 봄은 주방 위생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리얼푸드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5년 간 4~6월 식중독 발생은 연평균 69건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한다. 이는 그 외 시기의 2배에 달한다. 주방은 잦은 물 사용으로 인한 습한 환경에 식중독균 번식이 활발하므로 요즘처럼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하다고 음식 보관과 위생관리에 소홀해서는 안된다.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주방 관리법을 소개한다. 

▶손 씻기ㆍ주방조리기구 살균은 필수=식중독균은 손이나 음식이 닿는 주방조리기구를 통해 쉽게 발견된다. 손을 씻지 않은 상태에서 음식물을 만지면 손에 있는 미생물이 음식물을 오염시켜 식중독 발생 위험요소가 증가한다. 익히지 않은 육류나 어패류에 사용한 조리기구로 채소를 손질하면, 다양한 세균을 옮겨 교차오염이 발생하기 쉽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조리 전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을 씻고 재료 특성에 맞게 조리기구를 분리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소독 후에도 물기가 있는 상태로 보관하게 되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종이 타월로 물기를 제거한다. 행주는 하루에 한번 끓는 물에 삶고 햇볕에 말려주면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세균의 온상 싱크대, 정기적으로 세척해야=싱크대 배수구는 음식물찌거기와 습기로 인해 세균 번식이 쉬운 곳이다. 거름망 사이에 낀 찌꺼기는 칫솔을 이용해 닦은 후 햇볕에 말리고 거름망 안쪽은 김빠진 맥주나 베이킹소다 한 큰술 넣고 식초를 부으면 살균효과를 볼 수 있다.

음식을 조리하는 공간인 싱크대, 가스레인지는 오렌지나 레몬 껍질를 이용해 오염된 부위를 닦으면 껍질 속 과일산이 세균을 제거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세균제거와 항균효과를 보기 위해선 주방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식재료 보관ㆍ관리도 신경 써야=주방 위생관리만큼 중요한 것이 식재료 보관이다. 높은 낮 기온으로 식중독균이 단시간에 번질 수 있으므로 남은 음식은 반드시 냉장보관한다. 가열하지 않고 먹는 과일과 채소는 섭취 전 반드시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거나 과일ㆍ채소 전용 살균 세정제로 씻어준다. 바로 먹을 육류와 어패류는 냉밀폐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보관하고 유통기간이 지난 식품은 수시로 체크해 버린다. 냉장고 악취는 음식의 맛과 신선도를 떨어트리는 요인이 되므로 악취제거를 위해 냉장고 전용탈취제를 넣어준다.

/yeonjoo7@heraldcorp.com

[도움말=애경에스티]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