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30일 “지난 3월부터 전국 39개 조사지점에서 모기 분포를 조사한 결과 서귀포, 진주, 청주 등 3개 지역에서 성충상태의 흰줄숲모기를 올해 처음 확인했다” 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청주 지역에서 2마리, 25일 서귀포 지역에서 1마리, 28일 진주 지역에서 1마리 등 총 4마리가 발견됐다.
흰줄숲모기 |
질병관리본부는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등을 통해 모기를 채집하고 분포 및 발생 현황을 조사할것이며, 채집은 한 달에 2번씩 이뤄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흰줄숲모기가 확인되는 시기는 4월 말이며 모기 활동 시기인 5월부터 조금씩 밀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흰줄숲모기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과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등을 전파할 수 있는 매개 모기이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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