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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오늘 미사일 안쏠듯..날씨 흐려
[헤럴드경제] 지난 28일 하루에만 무수단 미사일을 두 번 발사하는 등 최근 끊임없이 도발을 감행해온 북한이 오늘은 별 일 없이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오늘 북한 날씨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온 후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강수확률은 60~80%.


기상청에 따르면, 북한의 낮 최고기온은 8도에서 24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저기압골 영향으로 대부분 지방에서 한두 차례 비가 내리겠으며 평양시와 평안남도, 자강도, 양강도 지방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는 한때 소나기가 내리면서 초당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했다.

평양시 아침 최저기온은 11도였으며 낮 최고기온은 20도로 예상됐다.

장거리로켓은 날씨 맑은 날 대기층이 안정적인 오전에 주로 발사된다.

기후조건 등 미세한 조건까지 최적화해 천문학적 금액이 투자된 발사실험의 성공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다.

북한은 스커드 단거리 미사일, 노동 준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했고, 최근에는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발사에 골몰하고 있다.

스커드는 사거리 약 300~700㎞, 노동은 사거리 약 1300㎞, 무수단은 사거리 3500여㎞다.

북한에서 괌 미군기지까지 사정권에 두고 있는 무수단은 2007년 실전배치됐지만 올해까지 한 번도 시험발사를 하지 않은 미사일이어서 그 성능이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그러나 북한이 지난 15일 김일성 생일을 맞아 처음 발사 훈련을 하고, 28일에는 하루에 두 번이나 발사했다. 그러나 세 차례 모두 발사에 실패해 추가 발사 가능성 여부가 주목돼 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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