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부터 실시한 성과공유제는 공급사와 공동으로 개선 활동을 수행하고 그 성과를 나누는 동반성장의 대표적 케이스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자율적인 체질 개선과 기술개발의 이익을 창출하고, 포스코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경쟁력 확보와 품질향상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또 2006년 9월 중소기업에 맞춤형 무상 기술지원 사업인 ‘테크노파트너십’을 시작, 현재 포스코와 포스텍 등 4개 기관의 박사급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기술자문단이 전방위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는 협력사의 경영 안정을 위해 2004년 말부터 중소기업으로 등록된 모든 공급사의 결제 금액을 규모에 상관없이 납품 후 3영업일 이내 주2회 조건으로 전액 현금으로 지불하고 있다. 특히 자금 소요가 몰리는 명절에는 명절 1주일 전부터 매일 자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시행 중인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 는 벤처 창업과 일자리 창출 지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이디어 제안자와 사업화하려는 투자자, 자문역할을 맡은 전문가 집단이 참여해 제안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사고 파는 것은 물론, 포항과 광양에 설치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공헌하고 있다.
유재훈 기자/igiza7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