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SK이노베이션, 소외층에 자립기반 마련…새 상생모델 제시
SK이노베이션은 기존의 자금지원ㆍ기술 지원 등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내려가는 일방통행 중심의 동반성장에서 벗어나, 협력업체를 향한 새로운 무대를 마련하며 동반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중소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영역을 사회공헌 분야로까지 확대하는 한편, ‘행복한 농원’과 같은 사회적기업 설립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자립기반을 마련해 상생경영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은 매년 주요 협력 기업과의 동반성장 간담회를 통해 동반성장 추진에 대한 의지 및 실천을 약속하고 있다. 지난 2011년 6월 SK종합화학은 협력사 CEO와 함께 ‘동반성장사무국’을 발족했으며,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 자금지원, 경영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키로 했다. 또한 ‘SK종합화학 동반성장 펀드’ 300억원을 조성해 협력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했다. 곧이어 SK종합화학은 한국정책금융공사, SK증권 및 SKT와 함께 ‘동반성장 사모펀드(PEF)’ 1000억원 결성을 발표하고 협력사 성장을 위한 직접 투자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자금 지원을 넘어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SK종합화학은 협력사에 대한 기술 지원도 아낌없이 늘렸다. 140여개에 달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공동 기술개발을 통한 설비 국산화와 공동 특허출원, 고부가제품 개발 및 해외시장 동반 진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SK종합화학은 서울엔지니어링과 함께 나프타분해설비의 핵심 부품 가운데 하나인 열교환기 내열성 콘의 제작기술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해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서울 엔지니어링은 132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와 함께 국내 석유화학업계에 약 257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 및 45억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이끌었다.

오연주 기자/o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