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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도 ‘황금연휴’ 열렸다…유통가 ‘황금마케팅’에 총력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5월 초마다 연휴를 보내는 중국의 노동절, 일본의 골든위크를 구경만했던 한국에서도 올해 황금연휴가 열리게 됐다. 다음달 6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가운데, 4일간의 연휴를 맞게 된 유통가는 ‘황금 마케팅’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구매고객에게 5%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하는데 이어, 문화 콘텐츠를 추가로 편성하고, 행사 물량을 30% 늘리는 등의 연휴 준비에 나섰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점표별로 평균 10회씩 준비했던 뮤지컬과 아동극 등을 20회로 늘렸다.

점별로 진행하는 대형 행사의 물량도 20~40% 가량 늘렸다. 압구정본점에서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진행하는 ‘수입의류&핸드백 특가전’의 행사 물량을 30억원에서 50억원까지 늘렸다. 무역센터점에서는 ‘아이웨어 액세서리 상품전’ 물량을 2배 확대했다.

온라인몰에서는 평소보다 적립율을 3배 늘려,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30%를 적립하도록 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8월 14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3일의 연휴를 보냈는데, 당시 매출 신장률이 8월 전체 신장률보다 3배 이상 높은 8.5%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황금 연휴 기간 동안 많은 고객들이 백화점으로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나들이철에 가장 많이 찾는 스포츠와 캐주얼, 패션잡화 분야의 총 50여개 브랜드들을 모아 10~20% 특별 세일을 준비했다. 황금연휴 특가상품도 마련해 반스 스니커즈는 3만2500원에, 라푸마 셔츠는 3만9000원에 판매한다.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해 백화점 식당가는 30% 할인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몰(SSG.com)에서도 10% 왕쿠폰을 제공한다.

신세계 씨티카드나 신세계 삼성카드 등 제휴 카드로 구매하면 무이자 할부나 포인트 이중 적립 등도 주어진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Be My Star’이벤트를 진행한다.

전 지점에서는 갤러리아 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Be My Star)’ 파우치를 증정한다. 어린이날 고객을 위해 유아동 상품군에서 갤러리아 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교육용 완구 블록인 ‘클릭스’를 제공한다. 다음달 5일에는 갤러리아 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 풍선과 어린이 홍삼음료를 증정한다.

명품관에서는 다음달 1일까지 웨스트 광장에서 미니버스로 된 ‘겐조카페’를 운영하고, 웨스트 2층에서는 겐조의 ‘정글북 콜렉션’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대전의 타임월드점에서는 다음달 5일까지 폴햄 균일가전과 침구 특집전을 진행한다.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에는 어린이 고객들에게 핸드페인팅과 삐에로 캐릭터가 요술풍선을 만들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천안 센터시티점에서는 다음달 4일까지 어린이날 기프트 상품 대전을 진행하고, 다음달 5일에는 어린이 고객들에게 페이스페인팅을 해준다.

홈플러스는 황금연휴에 이른 바캉스를 즐기려는 ‘바캉스 얼리버드족’을 위해 다음달 25일까지 홈플러스 매장에 있는 입점 여행사에서 여행상품을 예약하는 고객에게 미치코런던 여행가방 1만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대상이 되는 여행 상품은 하노이 3박5일(59만9000원 부터) 여행과 사이판 3박5일(54만9000원 부터) 상품이다.

이와 별개로 5만원 이상의 미치코런던 여행가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000원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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