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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 “2018년 화성에 무인우주선 띄운다”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미국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2018년 화성에 무인우주선을 띄운다. 전기차 테슬라 및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인 엘론 머스크는 2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몇년간 엘론 머스크는 “화성 정복이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해왔다. 스페이스X는 2018년 무인우주선을 화성에 보내, 화성 표면의 토양 등을 채취할 예정이다.

엘론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레드 드래건’ 우주선이 화성까지 가는 시험비행을 맡게 될 것”이라며 “화성을 본격 탐사할 ‘드래건2’ 우주선은 태양계 어느 곳이든 착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드래건2’는 유인 우주선으로 고안됐지만, 화성까지는 무인 비행만 한다. 엘론 머스크는 ‘드래건2’의 내부 크기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정도여서, 지구~달 구간에만 사람이 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스페이스X에 대한 기술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NASA는 2030년까지 우주인을 화성으로 보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스페이스X는 현재 NASA와 계약을 맺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물자를 공수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조만간 화성 탐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는 한편 내년께 첫 상업용 달 왕복선 발사 일정도 발표할 예정이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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