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과 광명을 잇는 총연장 27.4㎞, 왕복 4~6차선의 이 고속도로는 지난 2011년 4월 착공됐다. 지난 5년간 사업비 1조8146억원이 투입됐다. 5개 나들목(금곡, 동안산·당수, 남군포, 성채, 소하IC)과 2개 분기점(동시흥, 남광명JCT)이 설치됐다.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으로 전구간 2900원이다.
새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봉담IC에서 광명까지 닿는 시간이 32분 가량 걸린다. 현재 서해안고속도로나 국도1호선을 이용해 이 구간을 이동하면 52분 정도 소요된다. 물류비용도 연간 약 2200억원이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도1호선, 경부고속도로의 교통을 분담해 서남부지역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교통 혼잡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28일 오후 2시 수원-광명 고속도로 남군포 영업소에서 개통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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