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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 IS 테러 가능성 제기에 조사 착수
스웨덴 당국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을 겨냥한 테러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조사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아프톤블라뎃과 익스프레센 등 현지 언론을 인용해 스웨덴 정보기관 사포(SAPO)가 이라크로부터 7~8명의 IS 대원들이 민간인을 공격할 목적으로 스웨덴에 입국했다는 정보를 받았다고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스웨덴 경찰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어떤 세부 사항에 대해서도 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외 관련 기관과 협력해 확인 과정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은 입수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으며 무시할 수 없는 성격의 정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스웨덴 당국이 입수한 정보가 확인되면 IS는 파리, 브뤼셀에 이어 유럽에서 또 다시 ’소프트 타깃’을 대상으로 한 테러를 저지르려 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라크 정보 당국 소식통에 따르면 2015년 2월 6명의 이라크인이 이라크를 떠나 터키를 통과해 스웨덴으로 입국했다고 전했다. 주축은 알카에다와 IS 지도층 인사와 가까운 인물로 복역 전력이 몇 차례 있는 있다. 소식통은 이들이 스웨덴으로 하여금 IS에 대항하는 국제 연합군에서 빠져 나오도록 만들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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