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광주 국립 5ㆍ18 민주 묘지를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선 결과로 원내 제1당이 되었으니 일단 수권정당으로 갈 수 있는 터전은 닦았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 자신을 둘러싼 ‘대표 합의 추대’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다. 지난 22일 김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와의 만찬 회동에서도 대표직을 놓고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광주를 방문한 취지에 대해선 “20대 총선 결과가 광주에서 예기치 않았음에도 거의 8석을 다 잃어버리는 지경이 됐다”며 “그 과정을 면밀하게 들어봐야 했고 앞으로 광주에서 더민주의 기반을 다시 닦는데 어떻게 하는 게 효율적인가를 놓고 지역민들의 이야기도 들어봐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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