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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나지 않은 미세먼지 ⑦] 따로 보호할 방법 없는 눈…회복푸드는 ‘결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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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지름이 머리카락 굵기의 10분의 1이라는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 뿐 아니라 피부 질환, 안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 이를 막아주는 황사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유의사항은 이미 널리 알려져있다. 식약처에서 허가한 황사마스크를 쓰면 외부 먼지의 80%까지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호흡기는 어느 정도 보호를 해줄 수 있다. 그러나 미세먼지 가득한 공기를 아무런 방어막 없이 맞아야 하는 눈은 따로 보호를 해줄 방법이 마땅치 않다.

이런 때에는 눈을 더 예민하게 만드는 생활습관을 줄이고, 평소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기초체력’을 길러주는게 좋다. '리얼푸드'에 따르면 눈 건강에 좋은 회복 푸드는 ‘결명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결명자는 이름부터 눈에 특화된 식품이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눈을 맑게 해주는 씨앗이란 뜻이다. 오래전부터 한약재로도 쓰이면서 양명, 천리광 등 여러 이름으로도 불린다.

결명자는 보통 살짝 볶아 물에 넣고 끓여내 보리차 같이 차로 주로 마신다. 구수하고 달큰한 맛이 옥수수 수염차나 보리차와 비슷한데 오랫동안 마시면 눈 건강을 지키는 데에는 물론 도움이 되고, 고혈압이나 변비에도 좋다고 알려져있다. 결명자차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지난달에는 시판 차음료로 결명자차가 나오기도 했다.

눈은 물리적으로 공기와 항상 접하고 있기 때문에 청결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눈이 예민해지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날에는 콘텍트렌즈보다 안경을 쓰는게 좋다. 콘텍트렌즈를 쓰면 눈이 더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을 느끼게 된다. 눈이 뻑뻑한 느낌이 들면 자신도 모르게 손이 눈으로 가, 눈에 계속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굳이 콘텍트렌즈를 낀다면 하루에 8시간 이상은 끼지 않는게 좋다. 렌즈를 뺀 후에 인공눈물로 눈을 씻어주는 것도 좋은데, 이는 렌즈를 끼지 않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눈이나 코 속 등 예민한 점막으로 이뤄진 부분은 인공눈물이나 식염수로 씻어내주면 미세먼지에 접한 눈, 코를 보호할 수 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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