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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신입사원, 세계 철강챔피언 등극
-국내 철강 경연대회 챔피언 이언승씨, 세계 제패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포스코의 신입사원인 이언승씨가 국내 철강챔피언에 이어 세계 철강 1인자의 자리에 올랐다.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1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주관 철강제조 시뮬레이션 경연대회 ‘스틸챌린지 10’ 결선에서 경북대 출신 이언승씨(현 포스코 근무)가 학생부 챔피언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씨는 국내 스틸챌린지 대회 우승자이기도 하다.

‘스틸챌린지 10’ 대회는 지난 1월 세계철강협회 학습 웹사이트인 스틸 유니버시티를 통해 온라인으로 펼쳐졌으며, 1차 예선에 1000여명에 이르는 전세계 청년 재직자(재직 5년 이하) 및 대학생이 참가했다. 결선 대회는 지역별 우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 학생부 챔피언에 오른 이언승씨는 경북대 재학 중 지난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한국철강협회가 주최하는스틸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에 참여해 우승(2013년)과 장려상(2014년)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월 졸업 후엔 포스코에 입사해 신입사원 신분으로 대회 시상대에 서게 됐다.

한국철강협회는 “최근 수년간 중국 대학생들이 우승을 독식해온 스틸챌린지 대회에서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챔피언을 배출하면서, 철강 강국의 명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언승씨는 “3년전 국내 대회 준비 과정 및 우승 경험을 통해 철강업계에 입직하고자 하는 확신을 가졌고 그 결과 포스코에 입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철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강협회는 2007년부터 세계철강협회와 공조를 통해 젊은층의 철강산업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고자 스틸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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