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수원역 AK타운에 항공기 조종과 오는 5월 신규 취항하는 대만 타이베이를 VR로 체험할 수 있는 항공기 모형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운용 중인 B737-800 시뮬레이터에선 실제 교관의 도움을 받아 소비자가 직접 취항도시를 조종할 수 있다. 시뮬레이터가 설치된 항공기 모형 안에는 실제 항공기 좌석이 설치되고, 내달 1일부터 운항을 시작하는 타이베이 노선의 관광지를 VR을 통해 미리 둘러볼 수 있도록 꾸몄다.
수원역 AK타운 내에 설치된 제주항공 시뮬레이터에서 실제 조종사가 소비자에게 항공기 조종법을 알려주고 있다. |
제주항공 항공기 모형에서 내달 1일 운항을 시작하는 타이베이 노선의 관광지를 소비자들이 VR을 통해 미리 둘러보고 있다. |
또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주항공 조종사와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체험마케팅은 이용자와 직접 소통하며 친밀도를 높일 수 있고, 소비자에게 재미와 추억을 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항공기가 대중에게 더 친근한 교통수단으로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유통기업을 계열사로 가지고 있는 유일한 국적항공사라는 장점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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