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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安, 총선 후 첫 호남방문… “앞으로는 정말 다를 것”
[헤럴드경제]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총선 이후 처음으로 17일 호남을 방문했다.

이날 안 대표는 이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면서 방명록에 “역사의 고비마다 정의의 편에서 희생하고 헌신하신 정신, 가슴 깊이 간직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광주ㆍ전남 지역 언론사 간부들과 오찬 간담회를 통해 정권교체 의지와 전국 정당으로서 집권 가능성을 역설했다.

안 대표는 “저희 국민의당에 전폭적 지지로 기회를 주신 깊은 뜻을 잘 알고 있다. 국민의당을 정권교체의 도구로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당 투표 득표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선전한 결과를 상세히 설명한 뒤 “저희들은 제1야당이고 전국 정당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또 “창당한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아 후보를 발굴하고 알릴 기회가 극히 제한된 점은 정말 안타깝다”며 “앞으로는 정말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전주에서는 국회의원ㆍ당선인 간담회가 열렸으며 당의 역량 강화와 단합에 대한 주문이 나왔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우리 당은 결코 단순한 3당이나 캐스팅보트가 아니다. 국민 삶의 문제를 실제로 해결해주는 진짜 수권정당이 돼야 한다”며 내부 개혁과 함께 현안에 대한 주도적이고 책임있는 자세를 주문했다.

천 대표는 “내부에선 치열하게 토론하되 당론이 정해지면 외부에 불협화음이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도 했다.

정동영 당선인은 “정권교체의 핵심은 우리 38명(당선인)이 팀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발목만 잡는 야당이 돼선 안 된다”며 20대 국회 개원시 최우선 과제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결의안 ▷세월호특별법 개정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안 대표는 광주 송정역에 도착할 때 시민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고, 전주한옥마을에서 시민들과 인사할 때는 인파가 몰려 700여m를 걷는 데 1시간 20분 가까이 걸리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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