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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타항공 부기장 돌연사…“건강 이상징후 없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스타항공 부기장이 이륙 직전 비행기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사망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05분(현지시간) 태국 푸켓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이스타항공 ZE532편 부기장이 기내 승객 탑승 도중 조종실에서 의식을 잃어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망한 부기장은 지난 13일 오후 7시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여객기를 운항해 14일 오전 2시(현지시간)쯤 푸켓에 도착했다.

그는 지난해 4월과 12월 실행된 신체검사에서 건강상 이상징후를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이스타항공에 운항감독관을 보내 조종사 피로 관리 규정을 준수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방콕에서 다음 비행을 대기 중이던 기장과 부기장, 객실승무원 등을 푸켓에 보내 이번 사고로 인해 현지에 남은 승객들을 귀국시킬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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