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대북제재 국면에서 굴하지 않고 계속 강하게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임으로써 국제사회의 의견 균열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내부적으로는 당대회를 앞두고 김정은 치적쌓기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사회의 균열이란 제재 외에 대화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뜻한다고 정 대변인은 설명했다. 그는 “(대화 필요성 논의가) 정책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그러한 민간의 소리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 그런 것(균열)을 노린 게 아닌가 한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해서 정부는 예의주시하고 강력한 대비태세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집단탈북 과정에서 일부가 중국에 남아 있다 북한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에 대해 정 대변인은 “나머지 인원이 얼마다, 나머지 인원이 어떻게 되었다,라는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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