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사혁신처는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미디어프라자 대강당에서 신청사 개청식을 열고 강화된 보안 대책을 내놓았다.
우선 출제 및 채점 같은 시험관리 사무실은 전면 출입제한구역으로 설정, 지문인식 잠금장치를 설치해 해당 부서 근무자 외에는 접근이 불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공공청사 공간 부족으로 인사혁신처가 민간건물에 입주하는 만큼 입구부터 보안시스템을 2중, 3중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사혁신처는 청사 모든 출입구와 엘리베이터 입구에 지능형CCTV를 설치했고 이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경보가 울리도록 하는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SVMSㆍSmart Video Management System) 등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또 타부처 공무원을 포함한 외부 방문인은 모두 신분증 확인 후 출입증을 발급받아 인사혁신처 직원 동행 하에 해당 부서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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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인사혁신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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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인사혁신처 제공 |
인사혁신처는 이와 함께 PC보안체계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축, 직원PC에 원천적으로 자료를 저장할 수 없도록 했다. 또 수시로 보안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에 문제가된 지역인재 7급 추천채용에 대해서는 실태조사와 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제도 전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인사혁신처는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세종시 이전을 환골탈태의 계기로 삼아 채용시험 보안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인사혁신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kw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