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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는 대통령 심판 선거…총선 직전 대통령 지지율 급락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총선 직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에서 1당의자리를 내준 새누리당 참패의 주요원인에는 박 대통령에 대한 심판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이 총선 직전인 지난 11~12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박근혜 대통령 직무평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박근혜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9%로 지난주 43% 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새누리당 공천과정에서 친박 비박 갈등이 고조됐던 진난달 넷째 주 36%로 집계돼, 작년 메르스 사태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박대통령의 지지율은 3월 다섯재주 38%로 반등하기 시작했으며 총선 전인 첫주에 다시 43%로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정작 총선직전에 다시 곤두박질 친것이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지난주 46%에서 2%포인트 늘어난 48%를 기록했다. 



선거가 임박할수록 야권의 정권심판론이 거세진데다, 박 대통령 스스로가 새누리당을 연상케 하는 빨간 옷을 입고 충북, 전북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것을 비롯, 선거당일에도 빨간 옷을 입고 투표를 하는 등 선거에 개입하는 인상을 준것이 도리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20%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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