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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서 신원미상 여성 시신 발견…가슴 등 흉기 찔려 (종합)
[헤럴드경제] 제주도 서귀포시 임야에서 가슴 등을 흉기에 수차례 찔린 신원 미상의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14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정오 안덕면 동광리의 한 임야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던 한 주민이 여성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은 160㎝ 정도로 겨울용 티셔츠 상의와 치마를 입고 있었으며, 부패가 많이 진행된 상태였다.

또 머리 부위가 풀과 흙에 덮여 있었고 가슴 등에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다.

경찰은 “부검 결과 숨진 여성의 몸에 있는 상처가 모두 6곳이며, 모두 예리한 흉기에 의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직접적인 사인은 목에 난 상처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경찰은 부패가 상당 기간 진행돼 정확한 사망 시점 등의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일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에서 채취한 지문을 토대로 신원 확인작업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신 발견 지점 인근을 수색한 결과 특이한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누군가 이 여성을 다른 곳에서 살해한 뒤 이곳에 유기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제주 서부권 연결도로인 평화로에서 직선으로 100m가량 떨어졌으며, 차 한 대가 다닐 수 있는 넓이의 시멘트 포장 길이 난 보리밭 인근이어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다.

경찰은 지금까지 수사에서 시신의 지문과 일치하는 실종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 여성이 외국인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이밖에 주변 CCTV 영상 분석과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경찰력 80여명을 동원, 반경 5㎞에 걸쳐 수색했으나 이 여성과 관련성이 있어 보이는 물품을 찾지는 못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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