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당선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에서도 (무소속 당선자의 복당이) 절실히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당선인은 또 “여유를 가지며 앞으로 진로를 생각하려 했으나, 현재 상황이 너무 엄중하고 새누리당이 위기에 빠져 있기 때문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바로 복당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복당 요청 배경에 대해서는 “주민들과 약속을 했고, 국민들도 집권 여당이 제1당이 되지 않아 국정이 표류하는 것은 원치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 당선인은 “지난 공천 과정에서 당내 일부 세력에 의한 잘못된 공천이 이뤄져 집권 여당이 제1당의 위치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 초래됐다”며 공천 과정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안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4만1504표(31.7%)를 얻어 배준영 새누리당 후보(30.6%)를 누르고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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