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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영ㆍ호남과 제주까지 사실상 유일 전국정당 쾌거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ㆍ13총선에서 원내 제1당과 사실상 유일 전국정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더민주는 지역구 의석 110개와 비례대표 의석 13개를 확보해 123개로 원내 제1당을 차지했다.

19대 국회 원내 제1당이자 여당인 새누리당은 지역구 의석 105개와 비례대표 의석 17개를 포함해 122개로 더민주보다 하나 적었다.

더불어민주당이 4ㆍ13총선에서 원내 제1당과 사실상 유일 전국정당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13일 밤 국회 의원회관 선거개표 상황실에서 당선확정된 종로 정세균 후보 사진 옆에 당선 스티커를 부착하는 모습. 안훈 기자 rosedale@heraldcorp.com

이어 국민의당이 지역구 의석 25개와 비례대표 의석 13개를 합한 38개로 원내교섭단체를 뛰어넘어 제3당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정의당은 지역구 의석 2개와 비례대표 의석 4개를 획득해 6개로 제4당을 유지하게 됐다.

이밖에 무소속은 11곳에서 승리했다.

이와 함께 더민주는 수도권에서 압승을 거둔 것을 비롯해 영호남과 강원, 충청, 제주까지 전국에 걸쳐 당선자를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했다.

더민주는 야권의 불모지인 대구에서 김부겸 전 의원이 당선된 것을 비롯해 부산에서는 김영춘, 박재호, 최인호, 전재수, 김해영 등 5명의 당선자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열세로 점쳐지던 대전과 충남ㆍ충북 등 중원에서도 12명을 당선시켰다. 힘겨운 싸움을 펼치던 강원에서도 원주을에 출마한 송기헌 후보가 당선되면서 새누리당의 싹쓸이를 막았다.

접전을 펼치던 제주에서는 3곳 모두 더민주 후보가 휩쓸었다.

전북과 전남에서는 각각 2석과 1석을 확보하며 체면치레를 했다. 더민주는 다만 광주와 울산, 세종, 경북 등에서 단 1석도 건지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전남북에서 1석씩을 얻으며 지역장벽을 넘어서는 듯 했으나 제주에서는 전패했다. 국민의당은 서울과 호남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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