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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대이변' 전현희 "하늘나라 남편도 축하할 것" 눈물
[헤럴드경제] 서울의 ‘PK’라 불리던 ‘강남을’지역에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51.5%) 당선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강남 지역구에서 야당 후보가 당선된 일은 14대 당시 홍사덕 민주당 후보 이후로 24년 만에 벌어진 일이다.

전현희 당선자는 14일 새벽 12시30분께 이 지역 현역의원인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43.8%)를 8.4%포인트 차이로 따돌리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당선이 확실시되자 전현희 당선자는 서울 강남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전현희 인스타그램]

그는 “기쁨보단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주민을 하늘같이 섬기고 약속을 지키는 새로운 정치인의 모범을 만들겠다”고 당선인사를 했다.

전현희 당선자는 승리요인을 묻는 말에 “수만명의 주민을 거리에서 만나고 손을 붙잡고 같이 울고 같이 웃었다”면서 “진심을 다한 소통이 주민들의 마음에 와 닿아 전 선택해준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지금 제일 생각나는 사람을 한 명만 꼽아달란 말에 전 당선자는 “재작년 남편이 교통사고로 숨을 거뒀다”면서(남편이) 하늘에서 함께 기뻐해 줄 것”이라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특히 그는 꽃 ‘해바라기’를 들고 “해바라기는 오직 강남만 바라보는 강남바라기란 뜻”이라면서 “강남바라기 강남해바라기입니다. 여러분 덕분에 승리했습니다”라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

전 후보는 지난 18대 국회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 4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 국회사무처 입법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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