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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닉제’ 이인제 7선 실패…불꽃 다했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당적을 아홉차례나 바꾸면서도 6선 의원이 되는 등 끝까지 살아남아 ‘피닉제(피닉스와 이인제의 합성어)‘라는 별명을 얻었던 이인제 새누리당 후보가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낙선했다.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충남 논산계룡금산 선거구에 출마한 이 후보는 개표가 99.4% 진행된 14일 오전 1시54분 4만3898표(42.6%)를 득표해 낙선이 확정됐다.

해당 선거구 의석은 4만4950표(43.6%)를 얻은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에게로 돌아갔다.


이 후보와 김 후보는 개표가 거의 마무리 될 때까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엎치락 뒤치락해 유권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결국 이 후보는 개표가 96% 이상 진행된 14일 오전 1시40분 무렵 낙선을 확정지었다.

이 시점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후보는 이인제 후보를 1000표 차 이상으로 따돌리고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 후보는 1987년 김영삼 전 대통령을 만나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그는 국민신당, 자유민주연합, 국민중심당, 민주당, 무소속, 자유선진당, 새누리당 등을 거치며 6선에 성공해 ‘불사조’, ‘피닉제’라는 별명을 얻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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