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선택 4ㆍ13] 안철수 “겸허한 마음으로 끝까지 결과 지켜보겠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3일 오후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13일 오후 6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방송을 지켜본 뒤 이렇게 말했다.

앞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국민의당 당사에서는 예상 이상의 결과에 대한 놀람과 기쁨으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국민의당은 국회 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최소 20석을 목표로 했으나 출구조사 결과 발표에서 34~41석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됐다.

안 대표는 “전국 곳곳에서 변화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호남에서도 야권 재편이 되어야 한다는 그런 의사들이 이번 투표에 반영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3일 서울 마포 국민의당 당사에서 당원들과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되는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하며 환호하고 있다. / <파이낸셜뉴스 제공> 2016.04.13

이어 안 대표는 “수도권 여러 곳이 경합 지역”이라며 “저희들이 예측했었고, 저희들도 그것 때문에 수도권 중심으로 지원을 다녔다.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출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구 선거에서 새누리 67 우세, 더민주 69 우세, 국민 18 우세, 정의당 2 우세, 무소속 9 우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외 전체 의석의 3분의 1 수준인 88곳이 경합으로 분류됐다.

비례대표의 경우, 새누리당 15~19석, 더민주 11~14석, 국민의당 12~14석, 정의당 3~4석, 기독자유당 0~2석 등으로 예상됐다. 출구조사상으로는 국민의당이 더민주보다 오히려 더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대표가 출마한 서울 노원병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50.6%, 이준석 새누리당 후보 32.2%로 안 대표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