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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택 4ㆍ13] 출구조사, 16대 이후 16년만에 ‘여소야대’ 예고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4ㆍ13 총선 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방송 3사(KBSㆍMBCㆍSBS)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는 새누리당 참패, 더불어민주당 선전, 국민의당 비약으로 압축된다.

출구조사 결과가 현실화된다면 16대 총선 이후 16년만에 ‘여소야대’ 국회가 출범하게 된다.

여소야대 국회는 지난 2000년 실시된 16대 총선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한나라당은 273석 가운데 133석을 얻어 1당을 차지했으나 원내과반은 확보하지 못했다.

새천년민주당이 115석, 자유민주연합이 17석을 얻어 여소야대 국회를 꾸렸다.



17대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이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에 따라 299석 가운데 152석을 차지하며 원내과반을 달성했다.

이어 한나라당 121석, 민주노동당 10석 등으로 여대야소였다.

여야가 바뀌어 실시된 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이 299석 중 153석을 차지하면서 원내과반과 여대야소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이어 통합민주당 81석, 자유선진당 18석, 친박연대 14석 등의 순서였다.

4년 전 실시된 19대 총선에서도 새누리당 152석, 민주통합당 127석, 통합진보당 13석 등으로 여대야소가 이어졌다.

한편 방송3사는 이날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의 참패를 예고했다. KBS는 13일 오후 투표 마감과 함께 내보낸 방송에서 새누리당 121~143석, 더불어민주당은 101~123석, 국민의당은 34~41석, 정의당은 5~6석, 무소속 10~14석으로 전망했다.

MBC는 새누리당 118~136석, 더민주 107~128석, 국민의당 32~42석, 정의당 4~7석, 기타 0~2석, 무소속 9~16석으로 전망했다.

SBS에서는 새누리당 123~147석, 더민주 97~120석, 국민의당 31~43석, 정의당 4~7석, 무소속 8~20석이었다.

[사진=헤럴드경제DB]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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