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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택 4ㆍ13] 국민의당, 호남 쟁투 승자로 등극 28석 중 23곳서 우세
-호남지역 28곳 중 23곳 우세

-이정현, 정운천 새누리당 후보 호남에서 선전

-전북지역 4곳은 초접전 양상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국민의당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호남 쟁투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당은 호남지역 28곳 중 23곳에서 더민주와 새누리당에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철수 대표의 녹색돌풍이 현실로 이뤄질지 주목된다.

야권의 심장인 광주에서는 국민의당의 압승이 예상된다. 지역구 8곳 중 권은희 국민의당 후보와 이용섭 더민주 후보가 맞붙는 광산을을 제외한 나머지 7곳에서 더민주 후보들을 제치고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의 영입인사인 양향자 후보의 지지율은 32.1%로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 대표의 지지율(55.3%)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밝혔다. 아울러 광주 동남갑, 동남을, 서구갑, 북구갑, 북구을, 광산갑 등 6개 지역에서 국민의당 후보는 더민주 후보보다 10% 이상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전남지역 10곳에서도 국민의당이 절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총 10개 지역구 중 9개 지역구에서 국민의당 후보의 당선이 예상된다. 목표에 출마한 박지원 후보의 지지율은 57.7%를 기록, 조상기 더민주 후보의 지지율(22.4%)의 약 두 배에 달했다. 여수을의 주승용 후보도 51.4%를 기록해 백무현 후보(36.7%)를 10% 포인트 이상 차이로 따돌렸다.

아울러 순천시에서는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의 선전이 눈에 띈다. 이 후보는 44.1%를 기록, 노관규 더민주 후보(39.5%)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만약 당선될 경우, 이 후보는 여권의 사지라 불리는 호남에서 최초로 재선에 성공하게 된다.

광주와 전남의 절대적 우세와는 달리, 전북에서는 혼전이 예상된다. 전북 지역 총 10석 중 국민의당은 6석, 더민주는 3석, 새누리당은 1석이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4곳이 접전 지역으로 드러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전주병에서는 정동영 국민의당 후보(48.6%)와 김성주 더민주 후보(46.7%)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당초 많은 여론조사 기관은 김성주 후보가 정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발표했지만, 출구조사에서는 정 후보의 뒷심이 발휘됐다.

또 전주갑에서는 김윤덕 더민주 후보의 지지율은 45%로 김광수 국민의당 후보(42.3%)를 상대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킨 것으로 드러났다. 김제시부안군에서는 3선의 김춘진 더민주 후보(43%)가 김종회 국민의당 후보(44.8%)에게 1.8% 포인트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펀, 순천시와 더불어 전주시을에서도 새누리당 후보가 선전하고 있다. 정운천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율은 38.5%로 최형재 더민주 후보(36.2%)를 앞서고 있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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